스타벅스 안국동 지점

스타벅스 인사동점과 스타벅스 안국동점은 필자가 자주 이용한 지점이다. 그 중에서 안국동점은 외지에서 온 손님과 약속을 잡는데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종로경찰서 맞은편 횡단보도 건너편 스타벅스라고 하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한 달 전 안국동 스타벅스가 이전을 했다. 현재는 새로운 세입자가 없어서인지 휑하니 비어 있다.

혹시 필자와 같은 이유로 안국동 지점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분이 있다면 바뀐 위치를 아는 것이 좋겠다.

옮긴 위치는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보며 헌법재판소 쪽 방향 대로변에 있다. 대로변에서는 작게 보이지만 매장 안으로 들러서면 아주 넓은 곳이다. 필자와 같이 외부에서 노트북으로 원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경이 좋은 공간이다. 특히 2층은 좌석이 124개나 된다. ‘손님과 커피 한 잔이라는 개념보다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라는 점에서 스타벅스는 매력적인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혼자 책을 볼 수도 있고, 인터넷 작업, 디자이너들의 미팅 장소, 보험 상담 등등으로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계층들이 모이는 곳이다.

최근 스타벅스의 커피 값 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고도 있지만, 개인의 편의 활용에 따라서는 이만한 서비스에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도 할 것이다. 단순하게 재료비로 보는 커피 한 잔의 가격만으로 평가한다면 비싸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스타벅스 샌드위치와 케이크

식사를 대신해서 다양한 샌드위치와 케이크를 먹을 수 있고
, 공복에 바나나 하나와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것도 스타벅스 만의 서비스다. 필자가 보기엔 적어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글로벌한 정신으로 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값만 올리는 커피숍이라면 전 세계에서 이만한 지명도를 가지고 살아남을 수는 없을 것이다. 회원 전용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기보다 고객을 중심으로 짜인 프로그램에 익숙해진다. 필자는 이런 점에서 간혹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에서의 커피 한 잔은 커피의 맛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 글도 스타벅스 안국동 점에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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