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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 2009/07/01 17:21 답글수정삭제차마시는 자리에 다기를 어떻게 놓고 마시는가! 누가 먼저 발표했는가를 가지고 저작권 주장한다면 황당합니다.
그리고 요새 부산에서 보자기를 사용하여 말차내는 것은 000차회에서 먼저 발표하였다고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저작권 때문인가? 저는 서울에 사는데 부산 차인 가운데 누가 그런말을 해서 희한하게 생각했는지 오늘 이런 글을 보면서 보자기가 생각나네요, 어떤 행사에서 보자기에 다완을 이용하여 차내는 것도 엄청 감동적이었거든요... 나도 따라서 해보고 싶었는데 그 날 본 멋진 보자기가 없어서 아직 못해보고 고민이랍니다.-
석우(石愚) 2009/07/02 01:30 수정삭제차 내는 행다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즉 찻잔을 놓고 드는 손가락의 동작이나 숙우를 잡고 따르는 방식에 대한 행다법 자체를 선대부터 내려온 방식으로 현재 그 전통을 이어오는 단체가 법률적으로 보호를 받기 위하고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법률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똑같은 방법으로 할 경우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다른 사람이 보자기를 이용하여 차를 내는 것을 하면 안된다는 것은 법률적인 보호를 받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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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2009/07/02 17:46 답글수정삭제석우 선생님 참 어려운 글입니다. 중국, 일본, 대만 틈새에 과연 어떤 것을 우리 것이라 말 할 수 있을지요. 다들 차 행사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중국 대만은 입차, 일본은 가루차 우리는?
뛰어봐야 부처님 손안같아 참 서글퍼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좋은 글 읽고나니 서글퍼 집니다. 우리 역사는 왜 슬픔니까 선생님 어깨가 참 무겁습니다. 다회에 한복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고명빠진 다회들이 아닐까, 오늘은 힘이 빠짐니다.-
석우(石愚) 2009/07/04 00:39 수정삭제아름다운 우리나라 한복을 잘 입는 것도 전통을 이어가는 또다른 수단으로서 장려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차를 주제로 하는 찻자리에 옷만 우리 것으로 했다면 생각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우리것이고 내것이라고 주장할 만한 찻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한 번 발표한 것을 주장하기 보다는 많은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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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2009/07/03 18:36 답글수정삭제찻자리를 창조적으로 시연을 했다고 하더라고 그것을 보고 따라서 하는 것은 저작권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찻자리라는 것은 어떤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기물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 또한 저작권에 적용된다고 볼수 없고요. 그런 생각을 가진사람들 너무 이기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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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石愚) 2009/07/04 00:56 수정삭제획일화되어 있는 우리나라 찻자리,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만 내세우다 보니까 차의 정신과는 다른 모습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향후 실내 찻자리는 단순하게 차실에 국한 될 것이 이나라 생활공간의 예술로 승화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그 후에 저작권이야기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을 처리하는 행정력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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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2009/07/05 01:39 답글수정삭제지금 한국은 찻자리 문화의 주체성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것 저것 이웃나라와 이 차회 저차회의 행다법 모방에서 그저 색깔만 조금씩 바뀌는 것으로 새로운 다법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찻자리의 저작권에 대한 논란은
다회의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성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각 다회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그러한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보니 저작권을 내세워 각각 다회만의 남다른 특색을 띄고자 함이겠지요.
이 것은 기업에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과 비슷하다 여겨집니다.
남과 다른 기술력과 생산품에 대한 특허권을 주장하고
남들은 못하게 하여 나 혼자 더 많은 이익을 차지 하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회도 하나의 기업으로 탈바꿈 되는 샘이지요.
올바른 찻자리의 연출을 위해서라면
한국의 옷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한복도 중요하고
맛있는 다식과 예쁜 다화도 중요하겠지만
고전문화의 답습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의 안방 문화를 살펴보고
우리 선조들이 음식을 먹을 때나
차를 마실때나 어떻게 해 왔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생활 예절에 대한 지식습득은
우리 차인들에 대한 필수요건이라 봅니다.
공부는 하지 않고
엉뚱한 발상만으로 새로운 찻자리 문화를 창출해 낸다면
아주 우스운 헤프닝만 연출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마저 듭니다.-
석우(石愚) 2009/07/06 02:44 수정삭제찻자리에 저작권을 주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차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을 바로 깨우치고 정진하는 시간, 그리고 일본 전차도의 다양한 다법을 보면 다법이 창조적이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어떤 면에서 한국적이고 새롭다는 것인지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사용되는 기물이 값만 비싼 것이나 자신에게만 팔고 다른 사람에게 팔지 못하게 하는 일들 하나하나가 훗날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 결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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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숙산방 2009/07/26 11:42 답글수정삭제저작권이란 이익이 발생될 수 있을 때 이야기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찻자리 문화에서는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모방되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
별하 2009/08/27 15:07 답글수정삭제교수님...
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들려 시원스런 글 읽었습니다.
요즘 저작권때문에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일들이
쓴웃음만 짓게 만듭니다...
좀 더 성숙된...
좀 더 넓어진 마음...
茶香이 솔솔 넘실대는 그런
넉넉함이 함께하는 茶人이 되고 싶어집니다..
(저는 茶人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지만요...) -
해강 2010/08/21 07:53 답글수정삭제우연히 들러게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논쟁자체가 아직 무엇을 위해 무엇때문에 그리고 왜 茶를 하는지가 의심스러움을 가질때가 많습니다, 차를 항상 가까이 하는 한사람으로서 스스로 낮뜨거워 질때가 많습니다,저작권 운운하는 소리가 나온다는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차회가 탁할때로 탁해져 있다는 방증일게지요,아무리 상업성도 있어야 한다지만 우리나라 차회가 대부분이 겉으로는 엄연히 비영리단체 이고요,정히 그렇게 하겠다면 영리적인 사업체를 만들어서 한다며 누구도 할말은 없을것입니다 문제는 겉과속이 다른 행위를 하는것은 차인으로서는 옳은길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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