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역사를 찍는다

2011년 부산 문화회관에서 행차법 숙우회(대표 강수길)에서 행다법 발표

어느 행사에 가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이가 전속사진사라느니, 사진 찍는 사람이라며 부를 때가 있다. 사진을 워낙 좋아하고, 또 원하는 만큼의 화면을 얻고 싶어서 그렇게 오래, 또 많이 찍는다. 하지만 사진을 작품으로 남기는 사람이 아니다, 전문자가가 보면 그냥 막찍는 것 같다고 할 수 있다. 더더구나 사진기사처럼 댓가가 있어서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다. 아무도 기록을 남기지 않기에 나라도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조그만 소망 때문이다.
차회 행사나 행다법의 경우 그야 말로 무형의 문화아니겠는가. 지금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우리 차문화계의 역사임에는 아무도 부인 못하리라. 사진기사는 사실을 찍는다. 사진기사가 현장의 인물을 찍는다면 나는 현장의 역사를 찍는다.

관정다도원(원장 전정현) 통도사 부도탑 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