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포'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6.12.30 차마고도 차회 리뷰 (1)

차마고도 차회 리뷰

차관·티룸/안국동차관 2016.12.30 11:19 Posted by 석우(石愚)

대홍포와 덕화백자로 만든 개완과 찻잔 

 

차를 마시는 고독한 도시인이 모이는 차회라고 해서 차마고도라고 이름 지은 차회가, 연말 모임을 안국동차관에서 있었다. 모두 직장인이거나 스타트업을 한 젊은 사람들이다. 연말에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진사제 소장 대홍포

 

이곳 속어로 한 두 명이 새끼 쳐서(?) 데려오니, 팀을 두 개로 나누어 차를 마실 만큼 참석률도 좋은 편이라 한다. 이런 건전한 아이디어를 낸 분은 K기자인데, 필자가 처음 참석해 보면서 느낀 점은 어떤 형태로든 40대의 젊은 나이에 차를 매개로 하여 모일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매력이 있었다.

 

무이암차 탕색

 

무이암차의 향기(동영상)

 

처음 마신 차는 진사제 소장님이 만든 대홍포였다.

잘 익은 차다. 입안에서 뱅글뱅글 맴도는 그 맛과 향기만으로, ‘오늘은 암차마시는 날이다고 할 만큼 격이 있는 차였다. 그런 맛을 알든 모르든 주인은 처음 차를 마시는 분들에게 좋은 차를 내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에 선뜻 그 차를 낸 것 같다대홍포라서가 아니라, 대홍포는 참 좋은 차였다. 이어서 무이산 정암지역의 육계와 수선을 마셨다.

 

이채로아 실장의 차 설명

 

이런 모임이 더 잘 되기 위해서는 현재는 주인이 직접 차를 내는 분위기인데, 앞으로는 모임에 참여한 분들이 각각의 방에서 차를 내고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면, 모두 오늘의 찻자리를 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모임이 될 것 같다.

 

 

왕웨이 선생의 고쟁 연주

 

회원이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하면서 차관 문을 닫았다. 외부 손님을 받지 않기 위해서란다. 곧 왕웨이 선생의 고쟁 연주가 있었는데, 왕웨이 선생은 필자가 만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오늘 그의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연주 중에서 어느 때보다도 여유 있는 자세이고, 소리 또한 참 아름답구나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내 마음이 절로 가벼워지면서 반가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pap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기쁠수가 없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다기를 보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어느 오랜 선방사찰 주지스님과 자주 내려 마셨던 보이차가 생각납니다..

    2017.01.01 05:24 신고

BLOG main image
석우연담(石愚硯談)
차(茶, tea)가 있는 곳이면,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현장 이야기. 세계의 차, 차의 세계를 전한다.
by 석우(石愚)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162)N
공지사항 (10)
차를 향한 눈 (193)
석우연담 뉴스 (261)
다미향담 (238)
차도구 (67)
차(tea, 茶) (113)
커피 (13)
향도. 침향 (50)
차문화 기행 (9)
저서 안내(BOOK) (28)
전다도(煎茶道) (5)
아름다운차도구 (7)
보이차도감 (1)
차회 (11)
차관·티룸 (64)N
멍하이일기 (81)N
TNM Media textcube get rss DNS Powered by DNSEver.com
석우(石愚)'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