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차도구 작가를 대상으로 한 사진전 - 흙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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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효 작]

1965년 일본 보도사진가 쿠와바라 시세이는 한국내 활동에서 서울 청계천 풍경과 경북 문경지방에서 활동한 한국 사기장 1세대의 기록을 해왔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필자는 2003국내에서 다기를 만드는 사기장 가운데 57명을 성정하여 <찻잔이야기>를 발표하였다. 그후 2004년 <사기장이야기> 를 통해 한국내에서 활동하는 차도구 전문작가 35명을 선정하였다. 그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는 생존 작가를 두고 작가 계보를 만든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작가의 작품세계와 가르침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을 사실관계에서 분명하게 기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좌봉 김응환, 신정희 두 사기장이 세상을 떠났다. 2007년 <찻잔이야기> 개정 증보판(28명 증보되어 총 85명에 대한 기록)이 출간되고 영광문화예술원 이경순 관장의 제안으로 부산 경남 지역 차도구 전문 대표적인 사기장을 선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9명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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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작]
이상일 교수의 지도와 기획으로 사기장 마다 4-5명이 한 조가 되어 사기장의 일상과 작업세계를 사진으로 담기로 하였다. 전시회에는 오픈 당일에는 그 기간에 작업한 대표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사진가와 작가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런 자리는 이전에는 없었다.

예술인이나 사기장에 대한 자서전이라면 모를까. 우리는 너무나도 그 분야에 대해 저널리즘에 입각한 작품세계를 관찰하는데 인색했다. 경제적인 문제를 들고 나오면 무어라 할 말이 없지만 이제는 그런 문제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 그동안 밤과 낮을 구분하지 않고 사진가 모두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전국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작업을 한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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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효 사기장 전시장에서 정재효(왼쪽)와 필자

전 시 명 : 영광도서 40주년 기념 - 영광문화예술원 기획 사진전 “흙의 노래”
기 간 : 2008년 4월 26일 - 5월 26일(일)
장 소 : 영광도서갤러리(부산 영광도서 4층)
시 간 : 11:00 - 20:00
작 품 : 각 전시마다 20여점
참여작가 : 영광문화예술원 33명
문의사항 : 051-816-9500 / 이영아

<제1부> 우해요(정재헌)
전시기간 : 2008. 4. 26 - 4. 30(수)
참여작가 : 박옥희, 박종현, 김지은, 전기돈
사 기 장 : 정재헌(밀양) - 부산 경남에서 유일하게 백자 작업

<제2부> 매곡요(우동진)
전시기간 : 2008. 5. 1 - 5. 5(월)
참여작가 : 조극래, 문선영, 문병천, 조용규, 김미현, 이영아
사 기 장 : 우동진(덕계) - 과학적 사고를 가지고 토착화된 흙을 연구

<제3부> 곤명요(김영태)
전시기간 : 2008. 5. 6 - 5. 10(토)
참여작가 : 노태욱, 장원태, 주선포, 정혜수, 최영덕
사 기 장 : 김영태(사천) - 산청, 사천, 곤명지역 조선시대 가마터를 조사

<제4부> 조일요(정재효)
전시기간 : 2008. 5. 11 - 5. 15(목)
참여작가 : 류광춘, 김양현, 김보경, 실임숙, 김규성, 김장생
사 기 장 : 정재효(울주) - 신정희 가문이면서 양산 지역을 대표

<제5부> 웅천요(최웅택)
전시기간 : 2008. 5. 16 - 5. 20(화)
참여작가 : 이청화, 차진현, 공경호, 강영화, 조위진, 이창희
사 기 장 : 최웅택(진해) - 진해 웅천을 대표하는 사기장으로서 다완 작업만 한다.

<제6부> 산청요(민영기), 상주요(김윤태)
전시기간 : 2008. 5. 21 - 5. 25(일)
참여작가 : 박정용, 이동근, 김경호, 공민경, 이수환, 차원배
사 기 장 : 민영기(경남) - 부산 경남에서 다완 작업으로 독보적인 작가
              김윤태(기장) - 지방 문화재(가장 나이가 많은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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