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향담(257) 승설재에서 전장 2016 제월대전대홍포

보관 통에서 꺼낸 대홍포 

 

승설재(대표 김영숙)에서 첫 번째 초대전인 오야재의 청화백자 차도구 전, 마지막 날(16일) 오전에 잠시 방문하였다. 작품의 유형은 청화 기법으로 만든 개완, 다관, 찻잔 등인데, 한국 사람이 중국의 화법을 이용한 차도구 발표는 처음이다. 그래서 중국차 마니아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오야재 차도구

 

전시장 안에는 무이암차 전문 기업인 무이성에서 2016년에 런칭한 전장(典藏)제월대홍포가 보였다. 김영숙 원장은 작년에 마신 차 맛과 비교해 보자고 하며, 포장지를 열고 그동안 잠재웠던 차를 들어내었다. 이 차는 대홍포, 육계, 수선이 조화롭게 병배된 차로서 맛이 깔끔하다.

 

전장대홍포

 

무이성 공사 차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원장은 이 차를 맛있게 마시는 팁으로 첫 번째는 물이 끓은 뒤, 한 김을 빼고 우려낸다. 두 번째 부터는 뜨거운 물을 바로 붓는다. 그렇게 마시는 과정에서 이 차의 매력이 드러난다. 이번 차에서도 대홍포와 수선이 가지고 있는 난향은 향기와 맛이 비슷한 비율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