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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2 감비다회, 대만 유산차방에서 찻자리

유산차방 찻자리

 

여행 이틀쨰 방문지는 유산차방으로 이곳은 대만 내에서도 보기 드물게 5대째 이어온 곳이다. 필자가 지난 5년 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 단층으로 아주 넓은 전시공간을 확보하여 모든 것은 한곳에서 대만의 차산지를 프리젠테이션으로 알려주는데 그 방식이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하여 직원이 설명을 해준다.

 

유산차방 전시장

 

다음으로 대만 오룡차의 제조 공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비와 공정을 설명하고 우측 공간으로 돌아서면 유산차방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찻자리가 펼쳐진 것을 볼 수 있다.

 

유산차방의 다실은 개방형으로 룸이 만들어져 있는데, 아주 세련된 찻자리를 조성해 놓았다.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어 앉았는데 직원 두 명이 차를 내 주었다. 먼저 동정오룡이다. 그 다음은 아리산오룡과 홍차를 내었다.

 

유산차방 찻자리 전시

 

동정오룡은 유산산방에서 자신있게 내는 차로 보였다. 차의 등급이 높지 않아도 좋은 맛과 향을 내는 것으로 시음한 분들의 평가가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유산차방 찻자리(동영상)

 

동정오룡, 아리산오룡, 홍차까지 세가지 차를 마시고 한 종류 더 내고 싶다고 해서 우리 쪽은 동방미인을, 옆 테이블은 대우령을 신청했다. 대우령은 요즘 생산이 잘 되지 않는 가운데 시음을 요구했다. 필자는 자리를 옮겨 옆 테이블에서 같이 차를 마셨는데 대우령의 차품이 아리산오룡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시간을 시음한 차들을 기준으로 하여 차를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곳에서는 동정오룡과 대우령을 구매하고 다음 일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장 실습

 

이후 점심을 늦게 마치고 일월담에 있는 동방홍차에 가서 홍차 만들기 체험 교실에 참여했다. 이곳에서는 인원수에 맞게 차를 준비하여 각자 복장을 갖추게 하고 유념과정부터 시작하였다. 차를 담는 깡통에 사진의 이름을 쓰게 하고 작업하는 유념 판에 또 자신의 이름을 적어서 표시를 하게 하였다.

 

동방홍차 대표(동영상)

 

해외 답사자로서의 체험학습이라고 하여 대충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홍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유념과정의 힘들고 어려운 점 하나하나 땀을 흘리며 진행하였고 마지막 발효실에 넣고 나서야 주최측에서 제공한 홍차를 시음할 수 있었고 이 시간부터 프리젠테이션으로 대만 홍차의 역사와 품종 그리고 각 수준별로 차를 시음하고 마쳤다.

 

각자 자신이 작업한 차에 대한 결과물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데 참여자 대부분이 만족한 체험을 하였다고 한다. 이날 발효실까지 넣고 난 이후의 공정은 주최측에서 마무리하여 이틀 뒤 호텔로 보내주어 각자 손으로 만든 홍차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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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연담(石愚硯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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