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향담(211) 남나산과 노반장 고수차 단주 시음

명산다연 고수차 차회

 

수원 명산다연(원장 이현숙)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구리에 있는 취죽진여실 대표 금원 님을 모시고 차회를 한다. 44일 운남 차 산지를 다녀온 금원 님이 보이 햇차를 가지고 차 시음을 한다고 초대를 받고 참석했다. 다례원 회원이 모이는 자리에 도예가도 한 분 참석했다.

 

오프닝 차로, 정가채(丁家寨) 박하당(薄荷塘) 차를 마셨다. 차가 귀해질수록 차 산지는 세분화 되는데 박하당 차도 최근에 알려진 차로서 보이 생차의 햇차 향기는 이래서 마신다고 할 만큼 기분을 화사하게 해주는 특징이 있다. 이후 만전, 마흑, 만공 지역차를 차례로 마셨다. 차 하나하나에 대해서 금원 님의 정성이 가득한 설명을 바로 노트에 기록하며 시음하는 회원도 있다. 이날 회원중에는 태교를 품다회로 했다는 분은 이제 그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 차 마시는 생활이 행복하다고 한다.

 

보이차 품다회 동영상

 

네 종류를 마시고 잠시 휴식을 한 뒤에 나카(那卡) 고수차를 시작으로 남나산 단주, 반분(반펀, 般盆), 노반장 단주를 마지막으로 보이차 시음은 마쳤다. 이후 금원 님은 다음 일정이 있어서 돌아가시고, 민해원 선생이 무이암차를 개성과 전문성을 보이면서 맛있게 내어주었다. 민 선생 과의 차 이야기는 추후 준비해서 올리겠다.

 

명산다연 입식 차실에서 품다 모습

 

참석한 대부분의 회원들이 차회에 만족한 분위기였고, 품다회로 태교를 한 분의 아들이 30개월이 되었다 하니 이곳 품다회도 30회가 된다는 말이다. 최근 품다회가 유행하지만 30회째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운 일인데 주관하는 이현숙 선생과 이일에 동참한 금원 님의 수고와 봉사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