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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14 안국동 차관, 기록을 시작하면서

 

   안국동차관 현판 글씨

 

장소의 기록은 차관의 시작과 함께 하며

첫걸음과 같이 시간이 흘러감을 남겨 두고자 한다.

 

이제 인사동에서 가까운 곳인 안국동에 중국차 전문 차관이 생긴다.

도로명 주소지는 윤보선길이다. 그런데 지명 주소인 안국동이 더 정감이 가는 것은 인사동과 길이 이어지고 또 그 길은 삼청동과 이어진다. 그 중간에 위치한 안국동은 필자가 20년 이상 보아온 길이고 한국식 식사를 위해 청국장 집을 갈 때도 아직 개업을 하지 않았지만 안국동 차관 앞을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지난 10년간 중국 15개 성의 차문화를 취재하면서 차의 산업화 측면과 차문화의 발전 유형으로 본 <중국의 차관 문화>를 별도로 연구해 왔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중국 차관의 형태를 기대하게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번 <안국동차관> 개원 전부터 기록에 관심을 두게 된 점은 차관을 운영하는 주체의 인물과는 짧은 기간에 만났지만 한국 사회에 향의 세계를 알리고 향을 즐기는 문화 형태를 만드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필자로서는 차와 향, 차관과 향도문화가 어떻게 융합되어 세상과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서 인지도 모를 일이다.

 

하루하루 건물의 보이지 않는 안쪽에서 다듬어지고 있을 차관의 내부를 생각하면서 안국동 차관의 문이 열리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차관의 기록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마음속 깊이 들게 된다.

 

날이 좋고 새소리 지저귀며 청아한 하늘 아래, 바람이 불고 비 오는 창가의 풍경이나, 향도 체험을 위한 방에서 품향하는 모습, 뜨거운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있을 젊은이들의 대화가 정겹게 들릴 공간을 생각해 본다.

 

한국의 서울에서 정말 <안국동 차관>이 성공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문을 여는 시간을 기다린다. 아울러 나의 새로운 기록의 대상이 하나 존재하고 있다는 의지 또한 남기고자 한다.

 

설래임이란 어떤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원하고 바랬던 일이 눈 앞에 나타나기 때문이 아닐까?

그것은 희망이고 더할 나위 없는 벅찬 즐거움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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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연담(石愚硯談)
차(茶, tea)가 있는 곳이면,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현장 이야기. 세계의 차, 차의 세계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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