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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명차 강성진 대구 점장과의 대화

차를 향한 눈 2010.03.21 21:59 Posted by 석우(石愚)

지유명차 대구지점에 우연한 기회가 있어서 방문하였다. 3월 초순이다.
가게 안에는 스님 두 분이 계셨고 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잠시 후 차를 구입하고 두 분이 떠나신 후, 나는 한 번 뵙고 싶었다는 인사와 최근 서울에서 지유명차 찻자리에 두 차례 초대 받아서 실망한 마음을 그대로 전하면서 한의학을 전공한 분이 운영한다는 소문을 듣고 대화를 하고 싶어 왔다고 전했다.

지유명차의 신도가 운영하는 곳인지 보이차에 대한 접근이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난 지난 연말에 가진 송년 찻자리를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고, 그 실망감만으로 지유명차를 기억하기엔 한국의 보이차 전문점으로서의 남은 기대도 분명히 있기에 지유명차 점장 가운데 차에 대한  [사진, 강성진 대구 점장]

경험적 지식과 사고의 폭이 유연한 전문가를 만나고 싶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는 군부대에서 식품 수급을 10년간 담당하고 제대하여 중국에서 한의학을 공부하였으며, 국내에서 박현 선생의 강의를 듣고 보이차 전문점을 열게 되었다는 정확하고도 분명한 입장을 말하였다.

한의학적인 전문성을 가진 분이 보이차(푸얼차)는 차로만 볼 수 없다는 논지다. 즉, 보이차는 사람의 기운이 위로 치우친 부분을 가라 앉혀 주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서 조절하여 섭취한다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작은 찻잔에 조금씩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큰 잔을 이용하여 일정 량의 차를 마시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한다.

 '차는 차일 뿐이다’고 말하는 필자의 가족도 가끔은 생선회를 많이 먹었을 때 보이차 진하게 한 잔 마시고 싶은 충동과 또 그렇게 차를 마셔온지가 20년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그는 나에게 ‘차는 차일 뿐이다’라는 의지에 반박의 재료를 안겨주었다.

차는 차일 뿐이다라는 의지와 차는 보건의 효능을 가진 약효임은 필자 본인도 양자에 모두 의지하는 바이지만 차 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다른 약료임도 분명히 논의가 되는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는 필자가 만난 보이차를 판매하는 상인 가운데는 독특한 전력을 소유한 분이며, 재미있는 운영과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무작정 외운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한 이론으로 차를 대하고 있다.

그는 차를 마실 때의 맛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마신 후 몸의 반응에 관심을 두고있으며 보이차는 손상된 몸을 바르게 한다는 믿음으로 손님들과 차를 나누는 모습으로 보였다. 의지하는 바, 차가 차만으로 존재해 왔다면 사람들은 이 차가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왔는가를 의식하기 힘들 것이다.

음료의 의미와 차가 가진 그 이상의 의미는 필자에게도 과연 어느 쪽일까 하는 의문을 준 테마였다. 그 중에서도 보이차는 차 이상의 무엇에 의지하고픈 생각이 많이 드는 차이기 때문에 맛과 향, 그리고 색으로만 이야기 하는 차의 현실에서 내복의 보건효능이라는 경험이 체질에 따라서 실질적으로 약리적 효능에 이르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길다고는 못할 것이다. 야말로 입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될 차에 대한 담론은 우리나라에서 진실된 차 이야기를 시작할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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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정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나 다구를 통해서(형이하학)얻는 정신(형이상학)적인 것은 ,동양정신문화의 중심인 꽃인,차를 통해...얻고, 공부하는는 것이 엄청한 과재인데, 단지 마시는 음로만은 아닌 듯 합니다,물론 마시기야 하겠지만.그 정신인은 어찌하고요.

    2010.03.25 15:40 신고
    • Favicon of http://seoku.com BlogIcon 석우(石愚)  수정/삭제

      보이차에 대한 접근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어떤 목적으로 마시는가에 따라서 결과에 대한 기대차는 달라지는데, 보이차의 음용에 대한 것을 동양정신문화와 연계시키면 더욱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2010.03.28 02:19 신고
  2. Favicon of http://kojiwon.com BlogIcon 늦달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유명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차를 둘째치고 차를 보약처럼 선전하는 그 모양새에 있다 생각합니다. 이건 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는데 지유명차가 한몫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세련된 인테리어의 매장와 분위기는 보이차가 대단한 고급차인 것처럼 이상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매장이 늘어 기업화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품의 질도 좀 의문이 점점 늘어납니다.

    2010.03.27 16:52 신고
    • Favicon of http://seoku.com BlogIcon 석우(石愚)  수정/삭제

      제가 모두에 특정한 차를 홍보하기 위한 찻자리를 만든 것에 대한 실망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지유명차가 기업차원에서 마케팅 전략의 한 방법이라면 누가 뭐라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인식이 달라져야 소비자의 눈도 달라지겠지요 그러면 상인도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이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라면 공개적으로 평가받은 오룡차의 거래와는 확연하게 다른 매력으로 운영의 묘미와 가치를 만들어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유명차를 비판하는 다른 상인은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이 소장한 보이차의 우월성을 강조하다 보니까 결국은 중국이나 대만 홍콩 상인의 술수에 따라가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10.03.28 19:36 신고
  3. 한국차에 대한 상상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지유와 한국 보이차 수입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줄 정말^^ 몰랐습니다.--- 오로지 이윤이 많이 남는 단 하나의 이유로 -- 무지막지히게 수입되고 있는차^^ 말고 무엇이 더 있습니까? 수입해서는 저거들 나름대로 오만 선전을 하는 것은 자유인데....한국 차를 독극물로 만들고.. 한국 차 인들을 병신만들고..그리고 결국 지유를 선두로 한 모든 보이차등 중국차 수입상들은 중국상인들의 노리개깜이 되네요..진짜 불쌍한 노예새끼들이죠..

    강성진이나 지유점장들이 차를 안다구요?^^ 오 노..차나무를 심어 본 적도. 차잎을 채취해 본 적도...쇄청도...그냥 이상한 헛소리만 널어 놓는 것이지요.. 어떻게 할런지 역사의 심판을.. 보성과 하동 착한 차상인들을 독극물취급자로 만들고 지유가 독극물차를 수입해서 팔고 있는 이 사대주의 현실을.. 지유팽주 중엔 차를 아는 종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지유차를 진짜 전문 발효차인들이 품평하면.. ( 진짜 대만에서 사왔다면 ,,,,, 얼마 주고 사 왔을 까요??? 지유의 다단계 판매법..지유 말단매장에 올 때까지 한 5단계를 내부에서 거치고 내려 오는 것 같은데요.소문에 의하면 ..
    보이차 팔아서 몇 백명이 먹고 산다는데 ....우우우우..저거 마누라 금빤스 사 줄라고 한국 차상인들을 다 죽인다? 기가 막히네요. 땅 젖이라..우엑

    2010.07.14 12:49 신고
  4. 중국차에 대한 괴담(1)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에피소드(1)
    대만에 있는 죽군이라는 보이차 전문도매장을 가면-떠도는 수많은 한국보이차상인들에 대한 괴담^.^ 중
    하나; 똑같은 방법으로 공장에서 만든 보이차를 - 당연히 한국의 수입상들의 이상한 기준에 맞추어서 만들어 놓았죠. 아는 척 하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에겐 그런 차맛의 보이차를. 한탕주의를 꿈꾸는 상인들에겐 그런 차맛을, 경상도 중심 장사꾼에겐 경상도 중심맛을 ,등등 - 공급하는데
    영악한 대만 도매상인 답게 가격을 천차만별로 받고.. 게다가 한국 차수입상들끼리 싸움을 붙인다는 것이지요. 당신이 가져가는 차만 진짜가 다른 한국넘들은 전부 가짜라고..똑같은 차인데.-

    계속 에피소드겸 괴담을 소개하죠. 대만과 광주와 운남에서 온 따끈따끈한 실제 이야기들이죠

    왜 한국보이차 상인들만 이렇게 중국계상인들에게 박살나고 조롱당하고
    결국 한국 모든 차시장을 중국에 내주게 되는지?

    참 재미있죠 이 모든 문화현상이
    이 무서운 사대주의가 언제에 덜미를 잡힐지..

    2010.07.25 01:59 신고
    • 김이랑  수정/삭제

      우리나라 보이차 상인이 하는 말은 자신의 경험적인 지식이아니라 대만에서 보이차 판매상인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고 앵무새같이 따라하는 것이죠! 그 말을 믿고 판매량이 많아지면 꼭 자신이 경험한 내용으로 착각을 하며서 보이차전문가인 것 처럼살아가죠. 우리니라의 서글픈현실을 대만상인이 이용하는 것인데...

      2010.07.18 15:16 신고
    • Favicon of http://seoku.com BlogIcon 석우(石愚)  수정/삭제

      대만의 죽군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가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곳은 한국의 승려들이 많이 출입하고, 한국에서온 상인들의 영업형태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있겠지만 보이차를 두고 한국과 대만을 비교하며 어느 한 쪽을 일방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 봅니다. 죽군 말고도 한국에 보이차를 수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0.07.20 0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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