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보이차의 탕색

https://www.youtube.com/watch?v=EUIi_uWBbL4

 

차의 고수 홍선생 #1편 보이차[석우연담]

석교헌 주인 홍선생 님은 호급보이차 인급보이차에 대한 소장 경력과 차맛의 감별은 필자가 만난 분 가운데서는 가장 뛰어난 차인이다.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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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기남

16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이루향서원에서 차를 마시게 되었다. 동행한 김 경우 대표가 96등중등을 마시자고 하여 차를 준비하였는데, 필자는 광주에서 새벽에 도착하여 작업을 하고 나온 뒤라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정진단 원장에게 혼미한 정신을 맑게 할 만한 향이 있으면 품향을 하고 싶다고 했다.

 

뭔가 강한 기운으로 조금은 정신을 맑게 하고 싶어서였다. 그러자 바로 향 조각 하나를 내밀면서 이것을 맡아보라고 했는데, 온기가 없는데도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닌가. 침향이든 기남이든 일정한 열이 가해졌을 때 향이 나는데 이것은 향이 자체에서 풍기는 것 같았다.

 

녹기남이라는 향으로 지난번 3조각을 낸 것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만져보고 코끝에 가져가서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 기분이 고양되는 시간, 정 원장은 다른 기남을 품향할 만큼 향 칼로 잘라내었다. 그렇게 차 한잔 마시면서 전기 향로에 향을 올려 품향을 하게 되었는데, 한 번에 쓰윽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두터운 향 기운이 층층으로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몸 컨디션이 안 좋아 요청하여 향을 맡게 되었지만, 그 짧은 시간에 맑고 향기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 피로감이 풀렸는데, 차와 향이 어울려 함께 나누는 시간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좋은 향을 흠향하면서도 이를 대단하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香人의 요청에 무엇이든 좋은 향을 무심하게 내어 그 자리에서 즐거움을 가질 수 있고, 차를 마시며 품평을 하지 않고 한 마디 던지는 것을 좋은 의견으로 받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좋은 것 같다.

이날 좋은 향을 무심하게 칼로 툭툭 잘라 품향할 수 있게 해준 주인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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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석우연담에서 인기 동영상 순위(조회수 1,000 이상) 2019년10월 13일 현재 기준으로 정리했다. 

유튜브 동영상 가운데 차문화(다도)가 가장 인기가 없었는데, 오영환 원장님의 말차 다법이 12,800 조회수 넘었다.

그래서 관련 영상 가운데 조회수 1,000이 넘아간 것만 한 곳으로 정리해 보았다.

 

1. 말차 내는 모습, 푸른차문화연구원 오영환 원장(12,845)

2. 보이차 궁정산차와1990년대 8582 병배 명가원(4,206)

3. 중국다예발표, 개완으로 녹차내는 모습(2,015)

4. 공부차문화원(연암) 이무춘첨(1,988)

5. 제29회 경북다례문화제 명가다례원(1,762)

6. 고전문화 보이고수차 마시는 자리(1,635)

7. 보림다례원, 이진형 말차 찻자리(1,306)

8. 숙우회, 남자가 내는 홍차찻자리(1,244)

9. 아사가차회 100회 기념 말차방 이제란(1035)

10. 당나라 의상으로 차를 내는 당풍상운(1005)

 

https://www.youtube.com/watch?v=yqx7G64wSxs

https://www.youtube.com/watch?v=F6jBBk9AUOs

명가원에서 궁정산차와 1990년대 8582 병배

https://www.youtube.com/watch?v=IvGATa8imDo

제3회 경주국제차문화축제, 아사가차관에서 공연

https://www.youtube.com/watch?v=LqTVgxNrUOo

공부차문화원(연암)

https://www.youtube.com/watch?v=ZItEaYCXzR8

예천 명가다례원 회원

https://www.youtube.com/watch?v=80iJt_WKW3U

황영하 대표

7. 보림다례원, 이진형 원장 말차 찻자리

https://www.youtube.com/watch?v=OQtNC1d__MM

이진형 원장

8. 숙우회, 남자가 내는 홍차찻자리

https://www.youtube.com/watch?v=YAESkOTM5T4

숙우회 차실에서 홍차 찻자리

아사가차회 100주년 기념 차회를 할 당시 말차방에서 이제란 선생님

https://www.youtube.com/watch?v=tOV-eytz_5w

말차방에서 7명 한 팀으로 말차 마시는 자리

당나라 의상을 차를 내는 당풍상운

https://www.youtube.com/watch?v=vbxz1KoOkeM

공부차 행사장에서 시연한 당풍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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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현숙 2019.10.15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석우연담에서 유튜브를 한다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차마시는 동영상이 너무 난무하지만 잘 걸려주시길 바랍니다. 늘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기남의 형성에 따른 종류 설명

1012일 이루향서원에서 향부침향집단(香府沉香集团) 사복유(谢福有) 대표의 침향의 형성에 따른 향기의 변화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향을 즐긴다는 것은 매우 사치스런 일일수도 있다. 특히 침향을 중심으로 하여 더욱 귀중하게 다루는 기남은 처음부터 나무의 성장이 잘 자라면서 형성된 것과 자연 재해로 인하여 성장이 멈추면서 생긴 것의 향이 다름을 전문적인 설명과 품향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형성 상황에 따른 기남 종류

형성 원인에 따른 구분으로

생결(生結), 숙결(熟結), 충루(虫漏) 등으로 나누어지는 내용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침향을 확인하고 전기향로에 올려 품향을 하면서 그 차이점을 알게 하는 경험은 풍부한 재료를 갖추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오늘 귀한 재료로 좋은 강의를 들었다.

 

현재 전시되고있는 향로

필자가 개인적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진 것은 전기나 숯불의 열에 의해 일어나는 물질의 향기를 내 코로 가져와야 그 세세함을 나눌 수 있을 뿐이고, 점점 훈련을 하게 되면서 향기를 찾는 단순함에서 나름 기운을 느끼는 입장이었는데, 세세한 향기를 찾기보다 한 번에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현장감있는 강의를 통해서 향을 즐기는 즐거움 하나가 더 생긴 것 같다.

 

침향 필통

이번에 북경에서 온 향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보여준 향을 품향하면서 그 변화의 차이점을 익혔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가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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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마신 침향을 가루내어 훈향에 사용하는 법

침향의 수지는 물질이 단단하여 물에 담가서 우려마시고 나서 말린 것을 또 훈향에 사용하기도 한다. 하나의 소재로 두 가지 방법으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지난달 석교헌에서 필자가 함께한 시간 침향을 칼로 긁어서 개완에 1/3가량 담아 차로 마셨다. 그것을 주인은 자주 물만 부어 마셨던 것을 필자도 2주일이 지나서 새로 물을 부어 마셨는데, 계속 우러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석교헌 홍선생은 당신이 소장한 침향을 건강을 위해 우려마시고 그것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훈향에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시험을 위해서 가루로 낸 것을 훈향으로 사용해 보았다. 그런데 침향의 향기가 나오는 것을 볼 때, 우려마시는 것 만으로 물질이 다 빠져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어 필자의 궁금증을 해소한 것이다.

 

침향을 건강을 위해 우려마시는 방법은 여러 소장가들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데 실제 음용이나 흠향 후 몸의 반응으로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향은 예로부터 약재로도 사용하였다는 말에 수긍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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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졸산방에서 대경구 육계

경주라는 작은 도시에서 제4회 세계차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었다. 그것도 유료라는 구조를 가지고 진행되었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 차문화계 역사상 대단한 일을 한 것이다.

 

76개의 부스가 손님들에게 정성껏 차를 내고 방문객은 유료 티켓으로 마시고 싶은 곳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이날의 행사는 지금까지 차 행사장에서의 차는 늘 공짜라는 인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특별석 73청병

4회를 이어오면서 특별석 10만원과 일반적 1만원의 가치에 따른 구분된 찻자리의 형식도 정착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특별석에서 73청병과 특급 목책철관음을 내는 자리는 두 팽주가 각각 독립적인 자리를 가지고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내면서 손님을 맞이한 것은 이번 차회에서 특별한 이벤트로 보였고 손님 입장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일반석에서는 부스에 따라서 왜 이런 자리가 일반석일까 하는 생각도 들만큼 기획과 실행이 좋은 찻자리, 외국인이 내는 찻자리 같은 흥미로운 자리가 많았다.

 

대만 손님이 자신이 만든 오룡차를 내는 모습

본 행사를 마치고 다음날 외국인을 위한 이벤트로 이복규 교수의 작업실에서 가진 라쿠다완 체험과 본인의 다완에 말차를 한 잔씩 마시는 것은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이복규 교수의 특강과 중국 사람이 내는 찻자리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맘갤러리에서 국악밴드 나릿

이날 또 하나의 이벤트는 작업장이 있는 갤러리가 청도의 대표 예술놀이터이면서 청도를 대표하는 여가문화향유 명소로 인정받은 맘갤러리”에 이벤트 전문 기업에서 무대를 만들어 국악 밴드 나릿 팀의 연주와 공연이 있었다. 이 시간에 예상 외로 손님들에게 축제의 분위기를 안겨주었다.

 

대만 다도 시연, 채옥채 회장

30일 오전 아사가차관

오전 1050여명의 외국 손님이 아사가차관 1층을 가득 메웠다. 3줄의 탁자에 모두 앉고 한국인은 옆이나 뒤에서 서서 행사를 지켜볼 정도다. 여기서는 첫날 행사 공연을 보지 못한 한국과 외국인들을 위한 자리로 중국 1팀 대만 1팀 그리고 장취호 연출을 하였다. 다법 연출은 모든 사람이 가까이서 손동작 하나하나를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작년에 이어서 이번 행사도 이 부분은 모두 만족하였다.

박종현 대금 연주자는 장취호 연출자에게 대금 선물

 

황용골 차회 참석한 중국. 대만 차인

30일 오후 황용골 차회

필자는 늘 생각한 것이 황용골 차회만으로도 전국에서 손님을 유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믿고 있는 데, 이번에는 외국 손님을 중심으로 한 차회가 되었다. 경주국제차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외국 분들에게 답례와 같은 차회다.

연하지실에서 73청병

모두 7개의 장소에서 7가지 차를 내었다.

특별히 순번은 없지만 5명 또는 6명씩 조를 짜서 방마다 다니며 차를 마시는 것인데 이 방식은 오래전부터 전국에서 많이 하고 있는 형식이다.

김이정 대표 차실, 92년 안계철관음

하지만 황용골 차회가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집 주인이 다른 한옥 세 곳에서 서로가 문을 활짝 열고 7개의 찻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국내외 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토픽감 차회다.

 

매죽헌에서 녹차

이 집의 중심으로 볼 때는 강선생 집(수졸산방)에서 홍선생님은 무이암차를 이재란 선생님은 우리나라 녹차를 내는 방에서 차를 내었다.

삼쾌정에서 말차
윤지헌에서 2012년 노반장

김이정 관장의 집에서는 두 자리가 있는데 윤지헌에선는 박임선 선생이 2012년 노반장을 내었고, 아사가 김이정 대표 차실에서는 92년 철관음을 내었다.

유암에서 83년 동정오룡

그리고 뒷집에서는 김은호 회장님의 연하지실에는 73청병을 내고 차실 유암에서는 83년 동정오룡을 내었다. 세 집이 문을 모두 열고 차회를 하였다. 6시가 넘어서자 주변이 어두워졌는데, 마당에서 본 마지막 찻자리의 불밝힌 방들은 마치 차실의 기운이 넘실대는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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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남

전시 품목: 침향, 기남, 향도구 등

일시: 1011~1311:00~18:00

 

기남 형성과 감별 특강

특강: 香府沉香集团(향부침향집단) 대표 谢福有(사복유)

 

일시: 1012()

1: 14:00~15:00

2: 16:00~17:00

 

참가비: 20만원/

정원: 8

 

참가비: 신한은행. 조은주 110-158-554159

문의: 02-730-9998

 

향부침향집단 대표 谢福有(사복유)

침향이 우리 생활 속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과거에는 침향이라는 고급문화가 단독으로 있었다면 중국에서 문화적으로 차와 어울리는 형식으로 향과 함께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찻자리에서도 나타나게 되었다.

 

최근 북경 석경산石景山 자선사慈善寺에서 향 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교류행사에 나온 중국 측 사복유(谢福有) 대표가 내는 품향 시간에 체험한 적이 있었다. 일본과 달리 침향 덩어리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관심있는 부분을 말하면 품향에 좋을만한 부위를 즉석에서 잘라 전기향로에 올려 품향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사복유 대표는 침향과 기남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었다. 그날 체험한 침향을 서울 안국동 이루향서원에서 전시와 품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남을 품향하는 기회가 결코 흔하지 않은데 전시와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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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보이차의 이해 책과 비교 설명

10월 1일 중국 절강성 호주시에서 보이차7542 차회가 있었다.

절강성은 녹차가 생산되고 있는 지역인데 그 중에서 호주시 남심구 지역은 안길백차를 비롯한 주변이 모두 녹차 재배지다. 그런 곳의 차관(沁慧茶生活館)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보이차 7542의 생산연대별 비교 시음하는 차회를 만들었다. 초청한 강사는 한국에서 <골동보이차의 이해>를 낸 김경우 대표다.

 

이번 차회에 필자도 초대받아 그 현장에서 본 느낌은 중국의 인구 가운데 70%가 녹차를 생산하고 수출도 70%가 녹차인데 보이차가 녹차 생산지에서도 마실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통역하면서 차를 내는 정진단 원장

그동안 대도시인 북경, 상해에서는 많이 보았지만 녹차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아파트 상가에서 고급스럽게 만든 차관인데 이곳에서 8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20047542부터 1997, 1980년대 말에 생산된 88청병까지다.

 

차회에서는 생산 시기별 특징을 김경우 씨가 설명하고 정진단 원장은 통역하면서 차를 내었다. 녹차만 마실 거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 모든 차를 구매해서 마실 수 있고 차산지를 찾아다닐 수 있다. 그런데 보이차는 다른 의미에서 생각할 수 있었기에 조금 특별한 자리다.

 

차회하는 동안 옆에서 고금을 연주하는 모습

김경우 대표 입장에서는 어쩌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중국이나 대만의 많은 전문가들이 있는 가운데 한국인이 그곳에서 보이차를 주제로 설명하고 시음하는 차회를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만 인정받을 수 있는 책을 이제 중국 차인들에게 보일 수 있는 중국어판을 발행한다고 하니 더욱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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